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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 팬들에게 제주도 등 한국의 명소를 소개하는 손흥민 선수 (토트넘 유튜브 갈무리)영국 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선수에게 인종차별을 당해 국내외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EPL 사무국 등에 항의했습니다. 이번 일은 최근 토트넘 소속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방송에 나와 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불씨가 됐습니다. 벤탄쿠르는 지난 14일 우루과이 방송 '포르 라 카미세타'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줄 수 있나'는 진행자의 질문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른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손흥민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로드리고 벤탄쿠르 (선수 본인 SNS 갈무리)이에 대해 서경덕 외국계 자동차 회사
성신여대 교수는 "손흥민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얼굴이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발언"이라며, "주로 유럽 및 남미 지역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을 방송 매체에서 내뱉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손흥민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를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EPL 사무국과 토트넘 포함 EPL 전 구단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울산자동차회사
.서 교수는 메일에서 "토트넘 구단은 벤탄쿠르에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만 하며, 이를 계기로 EPL 모든 구단에서 다시는 인종차별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이라며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명확한 후속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어서 빨리 현명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한편,해외자동차회사
서경덕 교수는 EPL 사무국 및 토트넘 등에서 신속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에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