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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게 사람이야. 모든 목걸이를 현실에서 사망 모습이고(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봄을 앞두고 농촌에서는 두렁에 불을 놓거나 영농 부산물, 쓰레기를 소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지른 불이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 삽시간에 번져 산불로까지 이어진다. 법적 처벌을 받을뿐더러 목숨까지 잃는 경우도 많아 자제가 필요하다.
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경기 포천시에 선단동 있는 한 공터에서 들불이 났다.



포천 공터 쓰레기 소각 화재 [포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불은 금방 꺼졌지만, 현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별내지구신일유토빌 는 당시 텃밭 옆에서 나뭇가지 등을 태우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월 24일에는 전남 담양군에 있는 한 공터에서 80대 여성 B씨가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인근 잡풀로 옮겨붙었다.
고령인 B씨는 순식간에 번진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숨졌다.
농촌에서는 아직도 소각 행위가 별문제 없다는 인식 재테크 카페 이 있다. 대피가 쉬운 야외에서 한정된 양을 태워 충분히 불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위 사례에서 보듯 이런 생각은 오산이다. 막상 불이 번지면 실화자들은 당황하게 되고, 불을 끄려 하지만 삽시간에 번진 불을 통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진화해 보려다 옷 등에 옮겨붙은 불에 화상을 입고, 심할 경우 목숨까지 잃게 원가 된다.
소방 관계자는 "농촌에서 고령자들이 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경우가 많은데, 갑자기 들불이 나면 대피나 대응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연기와 불꽃에 휩싸여 순식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명피해가 없더라도 불이 산으로 번지면 산림과 시설물 등이 불타 산림이 훼손되고 재산 피해가 발생한다 롯데카드 오토할부 .
산불의 경우 고의성이 없어도 실화자로 체포돼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소각 산불 막자"…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캠페인 (정선=연합뉴스) 25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여탄리 일원에서 정선군과 정선국유림관리소가 함께 소각산불 방지를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 우리저축은행bis비율 쇄 합동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5.2.25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무단 소각 행위 자체로도 과태료를 물 수 있으며 산림으로부터 100ｍ 이내 소각 행위는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농업 전문가들은 농사를 목적으로 한 봄철 두렁 태우기는 해충과 함께 거미 등 해충의 천적을 죽여 득보다 실이 크며 농사에 도움이 안된다고 조언한다.
논·밭두렁 소각은 1960∼1970년대에 큰 피해를 주던 애멸구와 끝동매미충을 박멸하려고 장려한 해충 방제책이지만, 이후 품종 개량으로 이런 해충이 발생한다 해도 농작물에는 별 피해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농촌에서는 수십년간 소각을 하며 한 번도 산불을 낸 적이 없다고 자신하는 분들이 많은데 불이 일단 나면 순식간에 주변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며 절대 적절히 대응할수 없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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