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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해다인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3-03 13:5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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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내각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 22명의 장관·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백악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보좌관 등 26명이 한 테이블에 앉았다. 백악관 캐비닛룸의 테이블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동쪽 좌석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 좌우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착석했다. 테이블 맞은편 밴스 부통령의 좌우에는 팸 본디 법무장관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자리했다.
내각회의에는 이날 찬성 56표·반대 43표로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참석했다. 로리 차베즈디레머 우리은행생애최초대출 노동부 장관 후보자, 린다 맥맨 교육부 장관 후보자, 엘리스 스터파닉 주유엔 미국대사 후보자 등은 후보자 신분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끌었다.
첫 내각회의인 만큼 취재진의 열띤 관심 속에서 열린 이날 회의의 화두는 관세 부과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대부업등록협회 해법, 머스크 CEO의 DOGE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실에서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율을 묻는 기자 질문에 자동차 등 유럽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미국은 EU 승용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미국산 승용차에 대한 EU의 관세는 10%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구조를 놓고 EU가 미국을 '뜯어먹는 존재'라고 비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이달 4일 시작하기로 했다가 그 시점을 다음달 4일로 한 달 유예했던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회의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는 30일간의 유예기간에 불법 이민·마약 유입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는지 증명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 말하면서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3월 4일부터 부과될 수 있다는 뉘앙스를 전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4월 2일 부과 발언과 관련해 "현재 그 일정(3월 4일)은 유효하다. 대통령은 여전히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시점에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3월 4일에 그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2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예정대로 3월 4일 부과한다고 확인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유럽이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은 그것(대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제공)을 매우 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영국과 프랑스는 자발적으로 이른바 평화유지군을 거기에 두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에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희토류 등 광물 관련 협정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일종의 자동적인 안전보장"이라며 "아무도 우리가 거기 있는 동안 우리 국민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해선 "그것은 잊어버리면 된다"며 "나는 아마도 그것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미국을 방문해 광물 관련 합의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면서 "모두 잘 풀렸다"고 밝힌 뒤 "희토류와 다른 것들에 대한 매우 큰 합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각회의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CEO에게 발언 기회를 줬던 부분이다. 머스크 CEO는 "우리는 수조 달러의 연방 적자 삭감을 이루기 위해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우리가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 미국은 파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연방정부 공무원 감축과 미국 국제개발처(USAID) 해체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미국 공직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적법성 논쟁에도 휘말린 상태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각 부처 장관을 앞에 두고 "일론에 대해 불만 있는 사람이 있느냐"고 농담조로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DOGE의 비용 효율성 이니셔티브 실행'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행정명령은 DOGE 대표를 전 정부기관에 파견하도록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훌륭한 관계였다"며 "우리는 그들이 (미국에) 와서 투자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길 원치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은 맞지 않다"라며 "우리는 그들이 미국에 투자하길 원하고, 우리는 중국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 못하게 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는 "나는 절대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나를 그 입장(대만에 대한 방어 공약)에 두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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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회의에는 이날 찬성 56표·반대 43표로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참석했다. 로리 차베즈디레머 우리은행생애최초대출 노동부 장관 후보자, 린다 맥맨 교육부 장관 후보자, 엘리스 스터파닉 주유엔 미국대사 후보자 등은 후보자 신분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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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이달 4일 시작하기로 했다가 그 시점을 다음달 4일로 한 달 유예했던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회의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는 30일간의 유예기간에 불법 이민·마약 유입을 성공적으로 차단했는지 증명해야 한다고 언급했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 말하면서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3월 4일부터 부과될 수 있다는 뉘앙스를 전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4월 2일 부과 발언과 관련해 "현재 그 일정(3월 4일)은 유효하다. 대통령은 여전히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시점에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3월 4일에 그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2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예정대로 3월 4일 부과한다고 확인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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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 간에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희토류 등 광물 관련 협정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일종의 자동적인 안전보장"이라며 "아무도 우리가 거기 있는 동안 우리 국민을 건드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해선 "그것은 잊어버리면 된다"며 "나는 아마도 그것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미국을 방문해 광물 관련 합의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면서 "모두 잘 풀렸다"고 밝힌 뒤 "희토류와 다른 것들에 대한 매우 큰 합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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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훌륭한 관계였다"며 "우리는 그들이 (미국에) 와서 투자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길 원치 않는다고 하는데 그것은 맞지 않다"라며 "우리는 그들이 미국에 투자하길 원하고, 우리는 중국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 못하게 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는 "나는 절대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나를 그 입장(대만에 대한 방어 공약)에 두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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