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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일 발표할 상호관세 조치와 관련해 “비관세 장벽과 같은 타깃을 정밀하게 조준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 및 측근들을 인용해 “이번 (상호관세) 발표는 미국의 관세를 대폭 확대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면서도 “기존의 전 세계적인 일괄 적용 방안보다는 더 집중적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경제 관료들이 미국에 대한 비관세 장벽이 높거나 무역수지 적자 폭이 크다고 거론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고율의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논의할 때 유럽연합(EU)·멕시코·일본·한국·캐나다·인도·중 국가장학재단 생활비 국을 ‘불공정 무역 국가’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이미 한국에 대해선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언급한 ‘지저분한 15개국(더티 15)’에 포함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 18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티 15’라고 부르는 국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상당한 관세를 (미국에) 부과하고 있다”며 “상호관 우리새희망홀씨 세율은 국가별로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더티 15’ 국가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한국이 미국의 8위 무역적자국이라는 점에서 한국이 속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상호관세는 다음달 2일 발표되는 즉시 발효될 예정”이란 관계자들의 발언도 나왔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상호관세는 동맹과의 관계를 더욱 긴장시키고 보복 조치 국민은행 담보대출금리 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무역분쟁이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다만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 및 목재 등 개별 산업을 대상으로 한 관세 조치가 상호관세와 같은 날 발표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한편 대미 협상을 위해 방미했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4월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대부업등록 부과와 함께 여러가지 관세들이 같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국의 면제 가능성은) 예단이 어렵고,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감국가 지정에 대해선 “양국이 장애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실무협의에 착수했고,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금융119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