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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무슨 나가고이인제 전 의원은 "김문수는 외롭지만 시대적 소명을 타고났으니 반드시 독재의 이빨을 뽑고, 폭정의 발톱을 자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인제 페이스북 갈무리


"김문수(대선후보)는 외롭지만 시대의 소명이 그에게 있다. 그래서 그는 두려움없이 투쟁한다. 그는 저들이 드러내는 독재의 이빨을 뽑고 폭정의 발톱을 자를 것이다"
6.3조기대선이 17일 남았던 지난 17일(D-17) 이인제 한반도 통일연구원 이사장(전 경기도지사, 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저들의 교만하고 난폭한 행동을 용서하지 않는다. 주인으로서 표로 심판한다"며 그 심판의 날이 이제 17일 남았다고 주장했다.
6월3일 치러질 신용정보조회서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치러지는 가운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등장한지 불과 40일 밖에 되지 않는 김문수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한송이 국화꽃을 피울 것인가에 대한 개인적 확신을 이인제 전 의원은 이렇게 답한 것이다.
김문수 대선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의 대선후보로 등장한 것은 지난 4월 8 하나은행 학자금대출 일이다. 12.3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6시간만에 해제를 했지만 그로부터 133일 뒤인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탄핵파면을 판결했다. 자신이 유신과 5공시절 비상계엄의 피해자로 학교에서 잘리고, 삼청교육을 피해 도망다녔던 김문수 대선후보는 "비상계엄은 절대 안된다, 반대한다"는 입장을 한결같이 유지해온 터다. "경찰력으로 해결할 수 없을 토지담보대출한도 정도의 국가적 위기가 아니면 비상계엄이 대통령의 비상대권으로 주어진다하더라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난 17일 광주교도소 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다시한번 밝힌 김문수 대선후보는 현직 대통령 파면과 그로인한 궐위로 진행되고 있는 6.3조기대선에 예비후보로 뛰어든지 33일만에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됐다.

그러 북한 인터넷 나 경선과 단일화 후유증으로 인해 6.3조기대선에 뒤늦게 뛰어든 국민의힘은 아직 단일대오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당이 나를 버렸다"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경선 패배 후 정계은퇴를 넘어 국민의힘 공격수로 돌변했다. 홍사모 멤버들이 이재명 지지를 선언해도 본체만체다. 홍 전 대구시장의 뜻이 작용했는지, 그의 뜻과는 무관한 일인지 알 수 없는 상태다. 한동훈 빠른대출정보 전 당대표는 승복연설 이후에도 자신의 라방(라이브방송)과 페이스북 메세지 정도 올리지 김문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본부에 본격 합류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주부터 선거현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변화를 예고한 상태이다.




이를 두고 이인제 전 의원은 "김문수(대선후보)는 외롭게 투쟁한다. 선거 17일 전인 지금 아직도 당은 총력투쟁과는 거리가 멀다"며 여기저기서 움직이는 사람이 없다고 야단임을 알리고 있다.
"저들은 벌써 승리감에 도취되어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 안하무인이다. 대법원장이고 사법부고 사정없이 짓밟는다. 이재명을 무죄로 만드는 법까지 만든다"고 직격한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는 "저들의 교만한 다세도 문제지만, 우리의 패배주의는 더 큰 문제"라며 패배주의는 이길 수 있는 전쟁도 패배로 몰고가기 때문이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인제 전 의원은 어떤 여론조사에서 김문수가 7%로 격차를 좁힌 결과를 거론하며, 그 여론조사에서 서울에서는 김문수가 42대37로 이재명을 눌렀다고 전하고 있다.
여기에 답이 있다고 이 전 의원은 보고 있다. "서울이 가장 민감하게 여론의 변화를 가리키는 지역"이라는 이 전 의원은 "여론의 나침반이 서울이다. 다른 지역도 시간의 문제일 뿐 이 방향으로 여론이 움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 모두 승리를 의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이 전 의원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강조했다. 그와함께 "우리의 관심 밖에 있던 김문수(대선후보)가 어떻게 후보로 우뚝 섰을까? 그 드라마틱한 과정은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면 불가능했다"고 기독교 목사들 모임에서 간증했다.
김문수는 외롭지만, 시대의 소명이 그에게 있다는 이인제 전 의원의 대선판세 분석과 간증,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미화 기자 cklala@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