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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었지만[미오 사설] 미디어오늘 1495호 사설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한다면 더는 계엄을 생중계하던 방송사를 볼 수 없을지 모른다.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전부터 공영방송에 술친구를 앉히고 방송통신위원장에 언론탄압 기술자와 검사 선배를 내려보내고 표적심의로 비판 언론을 괴롭히고 '바이든 날리면' 보도가 국익을 위태롭게 했다며 MBC기자의 전용기 탑승까지 거부했다. 체포 직전 여권 인사들에게 “요즘 레거시 미디어는 너무 편향돼 있으니 유튜브에서 잘 정리된 정보를 보라”고 대구 자동차 했다는 윤 대통령이 복귀한다면 언론 자유 말살로 민주주의 헌정질서가 위태로워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윤 대통령이 복귀한다면 계엄 이후 탄핵 국면에서 윤 대통령에게 비판적이었던 언론사들은 보복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계엄 당시 '단전·단수' 대상이었던 MBC와 JTBC 등 비판 언론은 보복 1순위일 것이다. 수사기관 신협 금리 은 기자들을 상대로 각종 혐의를 씌워 압수수색과 출국금지를 비롯해 전방위적 구속 수사를 벌일 수 있다.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은 해체되고 미국 트럼프 백악관처럼 유튜버들이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을 차지할지도 모른다. 김건희 여사가 “폐간에 목숨 걸었다”고 말했던 조선일보의 운명도 예측하기 어렵다.
윤 대통령 복귀는 12월3일 비상계엄 당시 포 ok저축 고령의 부활을 의미한다. 기자들의 질문은 봉쇄될 것이며, 표현의 자유는 질식할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 변호인측은 국가비상사태를 알려야 하는데 언론을 믿을 수 없어 계엄을 택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45년 전 전두환식 '언론 정화 작업' 속에 한국 언론은 보도지침을 받아써야 할지 모른다. 헌법재판소는 망설이지 말고 윤 대통령을 파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