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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태안에서는 발전 노동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석탄발전소 폐쇄에 따른 총고용 보장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 신영근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이 "(비정규직 노동자는) 해고의 불안과 죽음의 공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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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일 오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태안화력 9·10호기 종합정비건물 1층 현장에서 선반 작업을 진행하던 중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관련기사 : [단독] 태안화력, 또 '끼임' 사망...고 김용균 사망사고 현장 https://omn.kr/2dyah)
지난 2018년 12월, 김용균씨가 같은 곳에서 컨베이어 벨트 끼임체리마스터 비법
사고로 사망한 지 6년여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충남도당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또 한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면서 "(고인은) 올해 말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면 해고될 협력업체 노동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고의 불안을 안고 현장에서 일했을 (비정규직 노동자) 처지를 생각하니 슬픔을 넘어 분노가 주식고수
치민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충남도당은 "지난달 31일 많은 노동자와 시민들이 (태안에) 모여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쇄되어도 노동자의 삶은 폐쇄될 수 없다'는 절박함"을 알렸다면서 "고 김용균을 생각하며 비정규직을 정규직화와 죽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노동환경 개선을 외쳤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채권형
다.
그러나 "결국 죽음의 외주화는 멈추지 않았다"라면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 강화,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 공공 재생에너지 확대로 총고용 보장"을 촉구했다.
특히, 충남도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악법이라며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김문수 후보에게 묻는다"며 "(노동자가 사망에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악법도 폐지해릴게임백경
야 할 법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3일 전 태안을 방문했던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2일 SNS를 통해 "태안화력발전소는 고 김용균님이 일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바로 그 발전소"라면서 "사망하신 분께서 하청노동자라는 건조한 한 줄이 또다시 마음을 뒤집어 놓는다. 도대체 언제까지 죽어야 이런 일이 없어 지느냐"며 숨진 노동자를 추모했다.
충남도당 신현웅 노동위원장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또다시 하청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언제까지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죽거나 다쳐야 하느냐"며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를 주장했다.